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2월 17일, 연중 제6주간 화요일 (한국 교회: 설)
제1독서: 야고 1,12-18
(한국 교회, 제 1 독서: 민수 6,22-27; 제2독서: 야고 4,13-15)
복음: 마르 8,14-21 (한국 교회: 루카 12,35-4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 시대의 이념에 사로잡힌 네 그룹을 생각해봅시다. 바리사이, 사두가이, 에세네파, 열혈당원입니다. 이 네 그룹은 하느님의 계획이 아닌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마음이 완고해졌습니다. 그들 마음에는 하느님의 계획을 위한 자리도, 연민을 위한 자리도 없었습니다. 완고한 마음이 될 때, 마음이 완고해질 때, (우리는) 잊어버립니다. (...) 구원의 은총을 잊어버리고, 감사드리는 일을 잊어버립니다.
완고한 마음은 다툼을 가져오고, 전쟁으로 이끌며, 이기심으로 이끌고, 형제를 파괴합니다. 왜냐하면 연민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가장 큰 구원의 메시지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연민을 보이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이나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실 때, 복음은 다음과 같이 되풀이합니다.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르 6,34; 루카 9,13 참조).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느님의 연민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완고한 마음에 경종을 울리십니다. 우리 각자는 마음속에 완고한 것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르고 진실한 마음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바르고 진실한 마음은 주님께서 머무시는 곳입니다. 완고한 마음에는 주님께서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이념에 사로잡힌 마음에는 주님께서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마음과 같은 마음 안에만 들어오십니다. 곧 연민이 넘치는 마음, 가여워하는 마음, 열린 마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산타 마르타의 집 미사 강론, 2020년 2월 18일)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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