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쟁의 바람이 희망을 꺼뜨리지 않기를, 대화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삼종기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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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제가 며칠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 아름다운 마을, 카스텔 간돌포의 주민 여러분에게 인사를 전하며, 세계 각지에서 오신 순례자 여러분 모두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안타깝게도 중동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다시금 전쟁의 바람이 불어닥쳐 폭력과 테러, 죽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으며, 또다시 수많은 무고한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바람이 비록 약하고 흔들릴지언정 희망과 평화의 작은 불꽃을 꺼뜨리도록 내버려두지 맙시다.
저는 대화와 만남, 그리고 외교의 길을 인내롭게 걸어갈 것을 다시 한번 기대합니다. 이는 모든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상호 안전을 보장받으며, 각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오늘은 “바다의 주일”입니다. 저는 전 세계의 모든 해상 노동자와 어민, 그리고 항만 노동자들을 생각합니다. 이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고, 때로는 바닷길을 위협하는 분쟁으로 인한 두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인내롭게 일함으로써 무역을 지탱하며 수많은 민족의 삶을 돕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스나 고라 성화 앞에서 열리는 연례 순례에 모인 수많은 폴란드 신자가 “선교하는 제자”로서 복음의 기쁜 증인이 되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모든 분께 행복한 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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