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애덕에 대한 굶주림”을 안고 사회적 약자들과 가난한 이들과 점심을 함께 한 레오 14세
Vatican News
“교황과의 점심”
교황 레오 14세의 인사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환영합니다!
이 자리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연설문은 준비하지 않고 왔지만, 굶주린 마음으로 왔습니다. 정의에 대한 굶주림, 진정한 자선에 대한 굶주림, 진정으로 문을 열고 모든 이를 환영하며 받아들이는 교회에 대한 굶주림입니다. 모든 이를 향한 사랑이 넘치고, 누구도 적이 아니며, 우리가 모두 화해와 용서, 평화를 실천하는 교회 말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교황의 여러 칭호 중에는 “교황(Pontefice)”, 즉 다리를 놓는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가족들과 그리고 우리가 정의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회와 함께 다리를 놓고자 합니다. 빈곤의 원인을 근절할 수 있고, 우리 세상에 여전히 존재하는 불의의 원인을 없앨 수 있는 곳, 바로 이것이 우리가 되고자 하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 모두와 이 훌륭한 점심 식사,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담당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함께 모일 때, 식탁에서 모두 함께 이 만남의 정신을 살아갈 때—예수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유일한 그 식탁에서—우리는 진정으로 다른 세상, 희망의 세상, 빛이 되는 세상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현실은 너무나 자주 폭력, 증오, 차별로 인해 깨져 버립니다. 함께 노력하며, 교회와 정의, 평화, 사랑의 이 경험을 항상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럼, 주님께서 우리와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이 음식, 이 공동의 식탁을 축복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주님, 수많은 후원자분의 관대함 덕분에 지금 우리가 나눌 이 음식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님의 축복이 내리기를 청합니다. 우리 가족들을 축복해 주시고, 어려움이나 고통 속에 있는 모든 이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그들도 평화와 용서, 화해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 저희와 주님의 섭리로부터 받은 이 선물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번역 한영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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