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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nuova divisa di rappresentanza e del giuramento delle Guardie Svizzere La nuova divisa di rappresentanza e del giuramento delle Guardie Svizzere  (ANSA)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새 제복 공개

교황을 경호하는 스위스 근위대의 새 제복이 최근 공개됐다.

Vatican News- Stefano Han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는 1506년부터 교황과 교황 관저를 보호해 왔다. 전통과 현대적 장점을 조화시키려는 취지에서 10월 2일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 군영에서 새로운 준정복을 소개했다.

스위스 근위대의 현재 제복은 1915년 근위대장 쥘 레퐁드(Jules Repond)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당시 제복은 간소복, 준정복, 정복 세 종류로 구분되었다.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제35대 근위대장인 크리스토프 그라프(Christoph Graf)는 “준정복은 19세기 초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20세기 말, 더 정확히 말해 1976년까지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간소복은 교육 등 일반 업무에, 정복은 주요 행사나 의전 시 착용하며, 준정복은 간소복과 정복 사이의 중간 격이다.

준정복이 부재하던 때, 원래 준정복을 입어야 할 행사마다 스위스 근위대는 어떻게 복장을 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11년 스위스 근위대는 적합한 제복을 재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2021년에는 “스위스 근위대는 최대한 전통에 충실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다. 근위대장 그라프는 “희년(禧年)을 계기로 수개월 간의 노력 끝에 교황청 국무장관이 제복 계획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10월 4일에 있을 스위스 근위대 신병 충성 서약식 전날인 10월 3일 저녁, 스위스 근위대 장교들은 가족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새로운 복장을 입었다.


 

04 10월 2025,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