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글레 추기경, 아제르바이잔 가톨릭 공동체 방문

Vatican News

교황청 복음화부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 부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블라디미르 페케테 주교의 초청으로 10월 18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수도 바쿠에 건설 중인 성 요한 바오로 2세 성당 공사 현장을 들렀다.

바쿠에 세워질 두 번째 가톨릭 성당 부지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특별 행정명령으로 제공됐다. 2024년 12월에는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부지와 주춧돌을 축복한 바 있다.

타글레 추기경은 바쿠에 머무는 동안 라민 맘마도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종교단체위원회 위원장과도 만났다. 타글레 추기경은 아제르바이잔의 종교 간 화합의 분위기에 감사를 표하고, 가톨릭 공동체가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정부와 국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지목구에 머무는 동안 타글레 추기경은 콜카타의 성녀 테레사의 노숙인 쉼터를 방문해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했다.

같은 날 타글레 추기경은 페케테 주교와 함께 아제르바이잔 가톨릭 교회의 지목구 청사를 방문했다.

타글레 추기경은 그곳에서 아제르바이잔 선교 25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바쿠에 온 살레시오회 사제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현지 성직자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청사 식당에서 차를 마시며 타글레 추기경에게 전 세계 교회가 직면한 현안들에 대해 질문할 기회를 가졌다.

번역 고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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