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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La messa del cardinale Parolin a Bruxelles per l'800° anniversario della cattedrale 2026.01.12 La messa del cardinale Parolin a Bruxelles per l'800° anniversario della cattedrale  

파롤린 추기경, 유럽에 그리스도교적 담대함의 재발견 촉구

벨기에 브뤼셀의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 건립 800주년을 맞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불안정하고 방향성을 잃은 유럽의 영적 미래에 대해 성찰했다.

Augustine Asta


수백 명의 신자와 벨기에 왕실 가족이 자리를 꽉 채운 800년 역사의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그리스도교 신앙은 시간과 동떨어져 있거나 역사의 변두리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구체적인 장소와 실제 공동체를 통해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3세기 고딕 양식의 이 건축물이 세워지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브뤼셀에는 성 미카엘에게 봉헌된 경당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가 그리스도교의 깊은 뿌리를 증거해 왔다고 말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이러한 느리고 인내심 있는 성장이 교회의 본질을 보여준다며, 교회는 “단 한 번의 고립된 행위나 한 순간에 완성되는 프로젝트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가는 충실함에서 비롯되며, 그 안에서 각 사람은 자신에게 맡겨진 것을 받아들이고, 지키고, 전승한다”고 말했다.

그는 8세기 동안 대성당이 이 도시와 나라의 그리스도인의 삶과 함께하며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신앙을 구현해 왔다고 말했다.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교회의 두 가지 상징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 설립은 12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브라반트 공작 하인리히 2세는 프랑스와 독일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교차로에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교회를 짓기로 결정했다.

파롤린 추기경에게 있어 대성당의 두 수호성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매우 중요한 사명을 상징한다. 성 미카엘은 “경계심과 식별력”을, 성녀 구둘라는 “일상 속 충실함”을 나타냅니다. 그는 이 두 가지가 진리와 봉사, 확고함과 온유함을 함께 지켜나가야 할 교회의 모습을 그려낸다고 말했다.

브뤼셀과 유럽의 취약성
유럽연합의 여러 기관이 위치한 브뤼셀은 만남과 차이를 화해시키는 능력에서 탄생한 도시라고 파롤린 추기경은 말했다. 그러나 유럽 자체는 현재 “정치적, 사회적일 뿐만 아니라 내적, 문화적 차원에서도 두려움과 균열로 점철된 심각한 취약성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무의미한 교회인가?
전후 유럽 화해의 주역이었던 로베르트 슈만, 콘라트 아데나워, 알치데 데 가스페리와 같은 인물들을 언급하며, 추기경은 유럽의 기관들뿐만 아니라 유럽인들 사이의 신뢰감을 재건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자기 회의가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과제이며, 교회의 가장 큰 위험은 수적 감소가 아니라 무의미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그리스도인의 증거를 약화시키는 것은 수적 약점이 아니라 복음적 담대함의 상실”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교회는 역사 위에 서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역사와 융합하는 것도 아니다”며 “교회는 역사의 여정 속에서 함께하며, 식별하고 섬기는 존재로 살아간다”고 말했다.

브뤼셀, 벨기에, 그리고 유럽을 위한 기도
마지막으로 파롤린 추기경은 교회와 브뤼셀 시, 벨기에, 유럽, 그리고 국제 사회를 성모 마리아의 전구에 맡겼다.

파롤린 추기경은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이 “열린 집이자 교감의 공간”으로 남아 정의와 책임, 그리고 희망을 위한 양심을 계속해서 길러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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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월 2026,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