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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Papa Giovanni Paolo II 2025.12.30 Papa Giovanni Paolo II 

역사를 만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사진들을 시각적 유산으로 보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선출 50주년을 앞두고 그의 사진 문서고를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교황청 홍보부의 이번 기획은 한 시대를 기록하고 풍미했던 수백만 장의 특별한 사진 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Lorenzo De Cesaris - Città del Vaticano

 

기술이 눈에 보이는 것을 기록한다면,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간직한다. 이번 경우에는 400만 장 이상의 사진에 담긴, 거의 30년에 달하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재위 기간에 얽힌 역사다. 이 특별한 시각적 유산이 마침내 디지털화되어 전 세계와 함께 나누게 된다.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사진들
카롤 보이티와(Karol Wojtyła,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세속명) 교황의 재위 기간은 현대인의 기억 속에 지울 수 없는 깊은 흔적을 남겼다. 이러한 이유로 교황청 홍보부는 이 소중한 사진 아카이브를 보호하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7월 8일 오전 교황청 홍보부의 마르코니 홀에서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프란체스코 마시 박사의 지휘 아래 기술국이 2023년부터 시작한 훨씬 더 광범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교황청 홍보부와 함께할 협력진으로는 먼저 성 바오로 6세 교황부터 레오 14세 교황에 이르기까지 역대 교황들의 곁에서 마음과 시선, 그리고 카메라 렌즈를 바쳐온 사진작가 겸 큐레이터인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참여한다. 또한 학문적 조정과 복원 작업을 전담할 볼로냐 치네테카의 영화 복원 연구소 “이마지네 리트로바타”(Immagine Ritrovata), 그리고 디지털화 기술을 제공하는 부캅(Bucap)이 함께할 예정이다.

30년에 걸친 초상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104회의 해외 사도 순방과 146회의 이탈리아 국내 사목 방문 등을 비롯해, 총 470만 장이 넘는 사진에 담긴 27년간의 교황 재위 기간의 시각적 기억을 세상에 되돌려주는 것이다. 이 사진들은 엄청난 영향력과 국제적 파급력이 돋보이는 교황의 교도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수치들은 이른바 폴란드 출신 교황의 재위 시절에 시각 자료(이미지)가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는지 잘 보여준다.

최초의 사진 스튜디오
이 소중한 유산의 첫 촬영은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계단 아래 창고를 개조한 방을 포함해 단 두 개의 작은 방에 급히 첫 번째 사진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곳은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 수백만 장의 사진을 통해 교회 역사상 매우 중요한 한 시대를 이야기하는 방대한 아카이브로 자리 잡았다.

La presentazione del progetto di digitalizzazione
La presentazione del progetto di digitalizzazione

보존하고 함께 나누기
이 프로그램은 사진 필름의 수집(디지털 스캔)부터 편집을 위한 선별 작업까지, 그리고 필요한 경우 복원 작업을 거쳐 원본 자료를 안전하게 재배치하고 보존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운영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그 결과로 구축되는 디지털 유산은 시각적 기억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모든 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시대의 속도에 발맞추어
급격한 기술적 변화가 두드러지는 이 시대에,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이 상징적인 가치를 지닌다. 교황청 홍보부 장관 파올로 루피니 박사는 “이미지가 없는 기억은 퇴화하고 사라질 위험이 있는”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서, 이 기획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피니 장관은 과거를 되돌아봄으로써 미래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에, 앞서간 이들의 노고를 간직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거듭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특히 사진과 이미지의 영역에 있어서 기술은 결코 인간의 열정 및 지성과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루피니 장관은 “우리의 보금자리(교황청 홍보부)와 우리가 가진 모든 지식이 하나로 통합되어 우리 시대의 속도에 발맞추어 달려가는 아름다움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마무리했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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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7월 2026,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