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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3월 2020
"Urbi et orbi" prayer and benediction
From the Sagrato of St Peter's Basilica, Moment of Prayer and the Urbi et Orbi Blessing, presided over by Pope Francis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56차 세계 평화의 날(2023년 1월 1일) 교황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에서 교황은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이 “그 누구도 혼자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쟁을 규탄하며 “또 하나의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확실히 전쟁 바이러스는 우리 몸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보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2년 4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건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초대했다. 교황은 보건 분야에서의 “잘못된 자원 관리”를 지적하는 한편, 각국 정부와 지역 공동체가 환자와 노인을 돌보는 의료인, 자원봉사자, 수도자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길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메시지를 통해 1월 12일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코로나19위원회와 딜로이트 네트워크의 공동주최로 라테라노궁에서 열린 “미래 준비: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재생가능한 경제 건설” 개막행사에 함께했다. 교황은 그동안 우리가 너무나 많은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10일 교황청 주재 외교단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보건·경제·사회적 영향을 지적하며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게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법을 채택하게 하는 일종의 ‘현실 치료’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리전” 중단을 호소하는 한편, 이주민 문제와 관련해 ...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산 조반니 로톤도의 ‘고통을 더는 집’을 방문해 응급실, 조혈줄기세포 이식센터, 노인병 집중치료의 새로운 병동들을 축성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이 병원 “앞에는 큰 미래가 있다”며, 계속해서 “교회 활동의 표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12월 22일 교황청 생명학술원과 교황청 코로나19위원회가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어린이와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문헌을 각각 발표했다. 문헌들은 특히 가난한 나라에 백신이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부모를 여읜 아이들과 폭력에 희생된 아이들을 위한 정부와 본당의 지원을 호소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 교황 담화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교황청 인간발전부) 임시 차관 알레산드라 스메릴리 수녀는 고용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청 인간발전부 장관 피터 턱슨 추기경은 자신의 임기 만료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022년 1월 1일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을 위한 교황 담화를 발표했다. 교황은 “귀청 터질 듯한 전쟁과 분쟁의 소음”을 규탄하고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피해, 특별히 노동계의 현실을 짚었다. 아울러 기후행동을 위한 수많은 젊은이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국가복지의 보호를 받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장애와 관련한 차별이 만연하다고 지적한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많은 장애인들의 취약성을 확연히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수님과의 우정은 각자 처한 상황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영적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은 11월 25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CEI 제75차 임시총회 개막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모든 이의 더 큰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주민들에 대한 유럽의 행동은 복음에 따른 태도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주교시노드와 관련해 ...
진정한 방향 전환을 위해 “연대의 논리를 강화하십시오.” 이는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취동위에게 보낸 메시지에 담긴 세계 푸드 시스템에 대한 바람이다. 교황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결정을 내리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방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 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 1세 세계 총대주교가 9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바르톨로메오 1세 총대주교는 우리 시대가 당면한 다양한 위기를 설명하면서,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노력이 교회의 사목적 의무라고 말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국제 가톨릭 국회의원 네트워크(ICLN)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아동 음란물, 개인 정보의 악용, 소셜미디어를 통한 거짓 정보” 등에 맞서 공동선을 위한 기술의 발전과 적용을 이끌어 주는 신중한 법률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경제적 파멸을 초래한 끔찍한 재앙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한 메시지를 통해 8월 20일부터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가톨릭 평신도 연례행사 ‘리미니 미팅’의 참가자들에게 강복을 보냈다. “사회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자원과 수단을 찾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 이기심이 아닌 책임감을 갖고 ‘나’를 말할 수 있는 ...
방글라데시의 빈곤 퇴치 싸움은 자연재해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모든 이가 하루빨리 일상활동으로 되돌아가길 바라고 있다. 선교사 프란시스 알렌체리 신부는 최근 며칠 동안 막대한 피해와 수백 명의 죽음을 낳은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바티칸 뉴스」에 생생히 전했다.
미얀마 국민의 평화를 위해 주님께 바치는 깊은 기도와 간절한 호소. 양곤대교구장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은 7월 25일 연중 제17주일 미사 강론을 통해 코로나19, 의료용 산소와 의약품의 부족, 분쟁, 폭력과 살인, 경제 붕괴와 실업 등 다양한 차원의 비상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15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개최된 제16차 GLOBSEC 글로벌 안보포럼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건해야 할 우리의 세상을 전망했다. 교황은 보건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추적하기 위해 과거에 대한 투명한 분석을 수행할 것을 초대하는 한편, 희망의 전망과 함께 “앞으로 ...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14-18일 로마에서 열리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제42차 총회를 맞아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작업은 우리가 고수했던 노선을 바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 노선은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13일 연중 제11주일 삼종기도를 통해 하느님께서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일에서도 활동하신다며 하느님께 확신을 두라고 권고했다. “신앙의 위기”와 계획의 실패를 목격하면서 “교회 안에도 불신의 가라지가 뿌리를 내릴 수 있지만”, 행동의 결과는 주님께 달려있다.
인도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극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뉴델리 보건당국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61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심각한 수치이며, 지금까지 인도 내 누적 사망자는 총 35만 명이 넘는다. 「바티칸 뉴스」는 이탈리아에 거주하지만 현재 코로나19 ...
세계보건기구(WHO)의 제74차 세계보건총회는 지난 5월 31일 교황청에게 비회원국 상임 옵저버 자격을 부여하는 “교황청의 WHO 참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약 70여국이 지지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교황청의 존재가 모든 회원국들에게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청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 및 기타 국제기구 상임대표 이반 유르코비츠 대주교는 교황청의 세계보건기구(WHO) 상임 옵저버 지위 승인과 관련해 「바티칸 뉴스」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이번 결정의 중요한 의의는 향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교황청의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5월 한 달간 다섯 대륙의 성모성지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위해 한마음으로 바친 묵주기도 대장정이 바티칸 정원에서 막을 내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성화 앞에서 묵주기도를 바치며 “이기주의와 무관심, 전쟁과 폭력의 매듭을 풀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바티칸 정원에는 아이들과 가족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지로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취약계층 대상 무료 백신접종의 수혜자는 1800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교황 대사관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 시리아에는 35만 유로를 지원했다. 교황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백신접종 지원 프로젝트는 은총의 ...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가톨릭 스카우트 운동 단체 ‘프랑스 가톨릭 스카우트 연맹(SUF)’ 대표단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다. 교황은 대표단에게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이자 충실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더 “희망과 공동체 삶을 재발견하도록 씨앗을 뿌리는 이들”이 되라고 ...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5일 수요 일반알현 교리 교육을 마치면서 오는 5월 8일 이탈리아 폼페이에 위치한 ‘묵주기도의 성모 대성당’에서 성모님께 바치는 탄원기도에 함께하자며, 다시 한 번 신자들에게 성모성월인 5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30곳의 성모성지에서 지속될 묵주기도에 동참하자고 초대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더 가깝게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곧,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 불확실성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의사들과 간호사들, 과학자들과 자원봉사자들, 실직자들, 강제 봉쇄조치의 영향을 받은 여성들과 희망을 잃은 이들이다. 이들을 위해 5월 1일 오후 6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25일 부활 제4주일 부활 삼종기도 말미에 지중해에서 발생한 비극에 대해 “비통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희생된 난민들이 “이틀 동안 속절없이 도움을 호소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들은 사람이다. 생명을 지닌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희생자들과 (그들을) 도울 수 있지만 외면하기를 ...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23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의 입구와 홀 안에 모인 도움이 필요한 600여 명을 깜짝 방문했다. 교황을 위한 영명 축일 축하 노래가 있었으며, 초콜릿으로 만든 달걀도 함께 나눴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전보를 통해 “단테 알리기에리의 모습이 인생의 ...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제한조치를 고려하며, 프랑스 루르드 성지의 성모 발현 동굴에서 다국어로 봉헌되는 미사와 지속적인 기도가 재개된다. 루르드 성지 담당 겸 이탈리아 순례객 책임을 맡고 있는 니콜라 벤트릴랴 신부는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지 미사와 기도는) 희망을 불어넣습니다. 성지에 ...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십자가의 길’ 기도에는 서로 다른 네 교육기관에서 온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묵상과 기도, 그림들로 가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봉쇄령을 시행하는 “적색 지대(zona rossa)” 적용으로 인해 버림받았다고 느낀 한 아이의 묵상을 들은 후 ...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28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삼종기도를 통해 “당신 아드님을 따르셨던”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 우리도 이 여정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일 십자가의 길을 따라, 어려움에 처한 수많은 형제자매들”을 만날 때, “그들을 지나치지 말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축과 관련된 국제 규범 문제와 종교간 대화의 역할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교황청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웨비나(웹 세미나)가 열린다. 3월 23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웹 세미나는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150년 전인 1871년 3월 23일, 복자 비오 9세 교황은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를 교회박사로 선포했다. 알폰소 성인은 자비를 특징으로 하는 사목을 향한 점진적인 회심을 살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구속주회 총장 신부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코로나19 대유행, 인공지능, 반민주화 위협에 처한 현실의 도전을 떠올리는 ...
‘미국구제계획’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승인됐다. 미국 주교회의(USCCB)는 부분적으로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 주교단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장 취약하고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보호와 그들 생명의 권리 보호까지도 포함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지난 2월 26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납치된 여학생들이 구조됐다는 소식에 기뻐하기도 전에 유엔 기지가 지하디스트들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아부자대교구의 패트릭 알루무쿠 신부는 이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 계획에 따라 ...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18-21일 화상으로 열린 로스앤젤레스대교구 제65차 종교교육 총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회칙 「Fratelli tutti」를 여러 차례 인용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의 고통이 우리를 변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몇 개월 동안 사랑에 대한 많은 증언들이 형제애를 증진시킬 수 있는 ...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연설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보건, 경제, 사회적 영향에 관해 언급했다. 아울러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대처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지속되는 정치적 위기의 원인들을 분석했다. 위기는 불평등, 인도주의 비상사태, 갈등(내전)을 증가시킨다. ...
미얀마 주교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한 정부의 기금 모금에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신자들에게 권고했다. 미얀마에서는 현재 13만 4000명의 확진자와 30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국(ASEAN) 중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심각한 피해다.
코로나19의 여파와 더불어 전쟁과 테러로 인해 이 세상에서 인권이 끊임없이 훼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국가들은 외채가 탕감되지 않으면 점점 더 가난해질 것이다. 유엔 주재 교황청 상임 옵저버 가브리엘 조르다노 카치아 대주교는 1월 11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후 「바티칸 뉴스」와의 ...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해를 시작하며 이탈리아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 「TG5」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문제부터 정치와 교회 안에서 여전히 큰 가치를 지니는 최근의 중요한 주제들, 특히 ‘생명과 약한 이에 대한 보호’를 위한 일치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말했다. 아울러 모든 이가 ...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6일 영명축일을 맞은 베네수엘라 메리다교구장 겸 카라카스교구장 서리 발타사르 포라스 카르도소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내면서 “감염병의 대재해로 인한 고통과 기득권 정치 세력의 오만 때문에 시련에 빠진”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향해 친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해의 끝에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제1저녁기도와 송년감사를 위한 사은 찬미가(Te Deum)를 바치는 전례 강론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비극으로 점철된 2020년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자들과 코로나19의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향한 “가까이 있음과 연대의 ...
지난 4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몽골 울란바토르 지목구장으로 임명된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조르조 마렌고 주교는 변방에서 맞이한 몽골 교회의 성탄 소식을 전했다. “몽골 교회는 성탄의 신비 안에서 언제나 더욱 선교하는 교회가 되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신실하게 증언하는 이들이 되고자 하는 힘을 얻으려 ...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인 12월 27일 주일 삼종기도를 마치며 코로나19 대유행의 상처로 가족을 잃거나 시련을 겪는 모든 가정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했다. 아울러 교황은 의사들을 비롯해 매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기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21일 자신의 협력자들인 교황청 관료들에게 성탄 축하인사를 전하며 연설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점철된 이번 성탄에 평화와 평온함을 유지합시다. 성탄을 은총의 시기로 살면서 위기 안으로 들어가고 성령에 의해 인도되도록 우리 자신을 맡깁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1년 1월 1일 제54차 세계 평화의 날을 앞두고 “평화의 길인 돌봄의 문화”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했다. 교황은 담화를 통해 “돌봄의 문화를 가르치고 실천하는 것은 오늘날 만연한 무관심의 문화, 쓰고 버리는 문화, 대립의 문화에 맞서 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무관심과 쓰고 버리는 것은 우리 문화의 두 가지 큰 악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이 촉구했던 ‘교육에 관한 글로벌 콤팩트’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유엔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교육 공약을 시작하고자 진행 중인 심포지엄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이 같이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14일 바티칸을 방문한 주사나 카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의 예방을 받았다. 특별히 교회의 교육적인 역할에 대한 언급을 비롯해 양국간 상호관계, 코로나19 대유행, 피조물 보호 관련 국제적인 주제들이 대화의 중심 화제였다. 주사나 카푸토바 대통령은 교황과의 만남 후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차드 ...
지난 12월 11일 교황청 강론 전담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관료들을 대상으로 바오로 6세 홀에서 두 번째 대림 특강을 진행했다.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면서, 영원이란 “단지 (미래에 대한) 약속이나 희망”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역사 안에 도래한 현존(하는 ...
「바티칸 뉴스」는 영국 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대주교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그리스도인이 직면한 도전, 교회일치운동에 있어 회칙 「Fratelli tutti」가 지니는 중요성, 그리고 남수단의 평화 건설에 대한 희망 등을 언급했다.
자비의 특별 희년이 끝날 무렵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제정했다.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 주제는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이다. 미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 베드로 사도좌’ 제대에서 봉헌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을 맞아 트윗 메시지에서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 이들과 그들을 치료하다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바티칸 경내 테우토니코 묘지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이어 바티칸 지하 묘지를 방문했다.
이탈리아 페루지아-치타델라피에베대교구장 겸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많은 이들에게 고통의 시기입니다. 생명의 하느님 안에서 서로 화해합시다.” 바세티 추기경은 며칠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예수님의 첫 번째 기도는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던 날 요르단 강변에서 “하느님 백성의 죄인들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이 행동은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이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아버지와의 사랑의 대화”로 가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28일 ...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유럽연합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아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유럽 대륙의 역사와 가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주의적 경향의 위기와 큰 불확실성의 시기에서 우리가 형제애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은 “추억의 앨범”을 꺼내 볼 게 아니라 세상에 ...
산 에지디오 공동체 대변인 로베르토 주콜리니는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를 소개하며 프란치스코 교황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콜리니 대변인은 이번 만남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전쟁과 전염병으로 상처받은 인류를 희망으로 초대할 것입니다.”